‘돌주먹’ 알바레스 3체급째 제패 기염

‘돌주먹’ 알바레스 3체급째 제패 기염

임병선 기자
입력 2018-12-16 23:20
수정 2018-12-17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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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딩 4차례 다운… 슈퍼미들급 KO승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8·멕시코)가 3라운드까지 챔피언 로키 필딩(31·영국)을 네 차례나 캔버스에 누이며 통렬한 KO 승을 거뒀다.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가 16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미들급 타이틀 매치에서 로키 필딩(영국)에게 KO승을 거둔 뒤 주먹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뉴욕 AFP 연합뉴스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가 16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미들급 타이틀 매치에서 로키 필딩(영국)에게 KO승을 거둔 뒤 주먹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뉴욕 AFP 연합뉴스
알바레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미들급 타이틀 매치에서 1라운드와 2라운드 한 차례씩 다운시킨 뒤 3라운드에만 두 차례 캔버스에 눕혔다. 리키 곤살레스 레퍼리가 3라운드 2분38초 만에 카운트조차 하지 않고 KO를 선언했다.

슈퍼웰터급 챔피언을 지냈고 지난 9월 겐나디 골로프킨과의 WBA·세계복싱평의회(WBC) 미들급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2-0 판정승을 거둔 알바레스는 3개월 만에 WBA 슈퍼미들급마저 제패했다.

알바레스는 “그가 싸움을 걸어오는 실수를 했다. 내 계획은 몸통을 가격한 뒤 재빨리 움직이는 것이었다. 경기가 잘 풀렸고 난 강했다. 카넬로란 이름과 멕시코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MSG에 와 이곳에 선 많은 이들 가운데 내가 최고란 사실을 보여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바레스는 세 체급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로 행세할 수 있지만, ‘정규’ 챔피언 타이틀은 칼럼 스미스(영국)가 보유하게 된다. 여러 단체, 적지 않은 체급에서 ‘정규’와 ‘비정규’ 챔피언이 함께 존재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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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8-12-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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