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박소연 발목 골절상…종합선수권대회 불참

<피겨> 박소연 발목 골절상…종합선수권대회 불참

입력 2016-12-19 14:57
업데이트 2016-12-19 14: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태릉서 대표팀 훈련 도중 복숭아뼈 부근 골절 부상…6~8주 재활 필요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 박소연(단국대)이 대표팀 훈련 도중 왼쪽 발목뼈가 부러지는 악재를 당했다. 그는 수술대에 올랐으며 현재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박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9일 “박소연은 13일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스텝 훈련 도중 넘어지면서 발목이 접질리는 바람에 왼쪽 복숭아뼈 부근의 뼈가 부러지는 부상(외과 골절)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14일 뼈에 철심을 덧대는 수술을 받아 입원치료 중이고 향후 재활에는 약 6~8주 걸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소속사 측은 “수술 경과가 좋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엔 큰 차질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 달에 열리는 피겨 종합선수권대회와 동계유니버시아드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박소연은 “최근 점프나 훈련내용이 좋았다. 프로그램 완성도를 끌어올린 상황에서 다쳐 아쉬움이 크지만, 재활치료에 전념하며 빨리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첫날은 국가대표 선발전이자 세계선수권대회 선발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를 못 나간다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했다”라며 “하지만 재활 기간이 길지 않고, 후유증이 심하지 않은 부위라고 하더라. 이번 기회에 평소 안고 있던 발 통증(염증)을 털고 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소연은 지난달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4차대회(트로페 드 프랑스)에서 총점 185.19점을 받으며 김연아 은퇴 이후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 싱글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으로 활약해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