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26일부터 코트 복귀
“사랑하던 무언가를 빼앗겼다가 되찾은 기분이다.”
마리야 샤라포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심장병 치료제인 멜도니움의 양성 반응이 확인된 샤라포바는 3월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밝힌 뒤 지난 1월부터 멜도니움이 금지약물로 새롭게 지정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CAS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샤라포바가 도핑 규정을 어긴 것은 맞지만 중요한 과실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항소를 받아들인 이유를 설명했다. 샤라포바는 내년 시즌에 호주오픈을 제외하고 프랑스오픈, 윔블던과 US오픈 등 나머지 메이저대회에 모두 나설 수 있다. 그는 “코트에 돌아갈 날이 얼마 남았는지 헤아리고 있다”며 “힘든 시기에 성원해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의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그의 복귀 시점에 랭킹 포인트가 없겠지만 와일드카드로 프랑스오픈 출전권 등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6-10-0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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