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는 묀헨글라드바흐와 2-2 무승부
한국 축구 대표팀의 멀티플레이어 박주호, 공격수 구자철(이상 마인츠)이 함께 출전해 나쁘지 않은 감각을 뽐냈다.박주호는 8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홈경기에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탄탄한 수비를 토대로 활발한 오버래핑에도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박주호는 지난달 도르트문트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벤치에 대기해 주전에서 밀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달 1일 호펜하임전, 이날 경기에 두 차례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주전의 입지를 되찾았다.
박주호는 올 시즌 마인츠에서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는 상황이다.
공격수 구자철은 후반 43분에 교체로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구자철은 투입 직후에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으나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지난 1월 국가대표로 출전한 아시안컵에서 팔을 다친 뒤로 마인츠에서 벤치에 대기하거나 조커로 투입되고 있다.
마인츠는 전반 27분, 후반 22분 하파엘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아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28분 요하네스 가이스의 만회골, 후반 32분 오카자키 신지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마인츠는 5승11무8패로 승점 26을 쌓아 리그 12위를 지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