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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캡틴 기성용 “공격수들 경기 혁신할 것…챔피언 확신”

[아시안컵] 캡틴 기성용 “공격수들 경기 혁신할 것…챔피언 확신”

입력 2015-01-09 15:46
업데이트 2015-01-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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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공격진의 혁신적인 플레이에 강한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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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기성용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기성용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오만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9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이 기자회견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성용은 오만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1차전을 하루 앞두고 9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공격수들이 경기를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기 때 상대의 밀집수비에 공격수들이 제풀에 지치고 집중력을 잃은 사이에 역습을 허용해 무너지는 일이 종종 있었다.

기성용은 “항상 아시아 팀들과 경기할 때 고전한 부분이 밀집수비와 역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만이 밀집수비를 쓸지 공격적으로 나올지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 경기를 제대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전열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경기를 지연하는 중동 국가들의 전략에 곤욕을 치른 게 한두 차례가 아니다.

고의적인 경기지연 전력을 타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초반에 선제골을 터뜨려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서게 하는 것이다.

기성용은 “지금 모인 우리 공격수들은 변화를 주도할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믿음을 보냈다.

그는 “물론 개인 능력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해 골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5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의 주장으로서 강한 책임감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이며 선수들에게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나온 좋지 않은 이미지를 씻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완지시티에서 뛸 때보다 대표팀에서 뛸 때 국가대표, 주장의 지위 때문에 더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우리가 지닌 능력만 100% 발휘하면 충분히 아시아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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