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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도 국가대표다

빙속도 국가대표다

입력 2014-10-31 00:00
업데이트 2014-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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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쇼트트랙서 전향 성공

“벌써 국제대회에 나간다니 부담스럽고 부끄럽기도 해요.“

2014 소치겨울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가 30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2위(1분21초16)에 올라 2014~15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수줍게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 석 달도 되지 않아 태극마크의 꿈을 이룬 박승희는 “아직 모자라고 배울 것이 많은데 걱정이 커졌다”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전날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80초68로 6위에 그쳤던 박승희는 자신의 주종목으로 점찍은 1000m에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1분19초18)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그가 본격적으로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에 나선 것이 8월 중순. 절대적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상화 다음가는 기록을 냈다. 이상화는 전날 5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둘 외에 500m 2위 장미(한국체대)와 3위 이보라(동두천시청)가 여자 단거리 대표로 나선다. 박승희는 이들과 함께 새달 14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에서 개막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4-10-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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