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확신한다”

손흥민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확신한다”

입력 2014-04-19 00:00
업데이트 2014-04-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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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2·레버쿠젠)이 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국의 16강행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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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손흥민(오른쪽)이 27일 SGL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로니 필립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 AFP 연합뉴스
레버쿠젠의 손흥민(오른쪽)이 27일 SGL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로니 필립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 AFP 연합뉴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대표팀은 조별리그에 집중해야 한다”면서도 “우리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이후 한국에서의 축구 붐을 소개하며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이 최근 분데스리가에서도 잘 알려진 선수이자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간판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이 대한축구협회의 국외 유학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돼 함부르크 유소년 팀에 유학했다는 등 독일과의 인연을 맺게 된 이유, 함께 온 선수들과 달리 환경에 일찍 적응한 덕분에 독일에서 성공하게 된 점도 소개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에 대해 묻자 손흥민은 “당시 어린 아이였다”면서도 “월드컵을 개최하는 일만으로도 기뻤는데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해서 매우 특별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대표팀이 경기할 때마다 전 국민이 넋을 잃고 지켜봤다”고 회고했다.

축구 선수를 꿈꾸던 어린 손흥민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선수는 호나우두(브라질)와 홍명보 감독이었다.

손흥민은 “당시 많은 선수가 기억에 남는다”면서 “특히 호나우두는 내가 늘 존경하는 완벽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선수로는 “현재 대표팀 감독이면서 우상인 홍명보 감독님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주축으로 활약할 손흥민은 월드컵 목표에 대한 물음에 “일단 16강을 통과하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면서도 “16강 이상 진출할 가능성은 모든 팀에 열려 있다”고 더 큰 목표를 내심 바라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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