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논란’ 박은선 “너희는 자식 없니?” 울분

‘남성 논란’ 박은선 “너희는 자식 없니?” 울분

입력 2013-11-06 00:00
수정 2013-11-06 09: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별 의혹에 휘말린 여자실업 축구 W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박은선(27·서울시청)이 심경을 고백했다.

박은선 심경글. / 박은선 페이스북
박은선 심경글. / 박은선 페이스북


박은선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잠도 안 오고해서 심정 글을 남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한 가정의 딸로 태어나 28세가 됐는데 절 모르는 분들도 아니고 저한테 웃으면서 인사해주시고 걱정해주셨던 분들이 이렇게 저를 죽이려고 드는 게 제가 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 왔을 때와 비슷한 상황 같아서 더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제 상황은 너무 머리 아프다. 성별 검사도 한 두 번 받은 것도 아니고 월드컵, 올림픽 때도 받아서 경기 출연하고 다 했는데 그 때도 정말 어린 나이에 기분이 많이 안 좋고 수치심도 느꼈는데 지금은 말할 수도 없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아픈 마음을 털어놨다.

또 “너희들은 자식이 없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와 이 소식을 들은 우리 엄마, 오빠와 언니는 어떨 것 같나. 피눈물 흘릴 것”이라고 격한 어조로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더 노력해서 니들도 기분 더럽게 해줄 테니 지켜봐라”라며 “너희들 수작 다 보인다. 여기서 안 무너진다”라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앞서 지난 5일 한국여자축구연맹 관계자는 “서울시청을 제외한 6개 구단 감독 간담회에서 내년에 박은선을 WK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게 하도록 하는 데 결의했다고 지난주 통보했다”며 “박은선을 계속 경기에 뛰게 하면 리그 자체를 보이콧하겠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이에 파문이 일면서 박은선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박은선 선수를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 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

키 180cm에 몸무게 74kg의 우월한 신체조건을 갖춘 박은선은 올 시즌 WK-리그에서 19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김정환 서울시의원 “분리해서 버리라더니… 재활용 가로쓰레기통 속에도 종량제봉투”

서울시의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이 지난 3일 개최된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가로쓰레기통 확대 정책이 실질적인 설치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로쓰레기의 혼합배출 문제와 환경공무관의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매년 가로쓰레기통을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신규 설치와 철거가 반복되면서 정책의 체감 효과가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관련 자료에 의하면, 2026년 9월 말 기준 시내 가로쓰레기통은 총 7142개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448개가 설치되었으나 같은 기간 376개가 철거되어 실제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특히 설치 실적 중 291개는 노후 시설 등을 철거한 뒤 교체한 물량이어서, 겉으로 드러난 수치만으로는 순수 확충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가로쓰레기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하지만, 설치 실적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철거 사유와 실제 증가 규모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며 “단순히 쓰레기통 수를 늘리는 정책에서 벗어나 설치 이후의 유지관리와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한 정책
thumbnail - 김정환 서울시의원 “분리해서 버리라더니… 재활용 가로쓰레기통 속에도 종량제봉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