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스배구] 한국, 순위결정전 2연승…10위 확보

[세계유스배구] 한국, 순위결정전 2연승…10위 확보

입력 2013-07-07 00:00
업데이트 2013-07-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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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하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3 세계유스남자배구선수권대회 뒤늦게 힘을 내며 순위결정전에서 2연승, 최소 10위를 확보했다.

김영일(대전 중앙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칼리에서 열린 대회 순위결정전 2차전에서 고른 득점 분포에 힘입어 핀란드를 3-1(18-25 20-25 20-25 24-26)로 물리쳤다.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탈락한 대표팀은 전날 열린 터키와의 순위결정전 1차전에 이어 이날까지 승리, 이로써 적어도 대회 10위를 확보했다.

대표팀은 이날 세터 김형진(남성고)의 진두지휘 아래 네 명이 10점 이상씩을 쏟아부어 승리를 따냈다.

이 가운데 레프트 한성정(옥천고)은 블로킹 1득점을 포함,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9점을 거둬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라이트 정동근(경기대)과 센터 박상준(속초고)이 각각 블로킹 2개와 서브 1개씩을 더해 나란히 13점을 쌓았다.

1세트에서 부진한 레프트 함형진(속초고) 대신 2세트부터 교체 출전한 황경민(송림고)도 블로킹 하나를 더하며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표팀은 핀란드에 서브로만 5점을 빼앗기는 등 리시브가 흔들려 1세트를 빼앗겼다.

그러나 2세트부터는 대표팀의 무대였다.

2세트 13-11에서 대표팀은 박상준의 속공, 정동근의 오픈 강타에 상대 범실 2개를 엮어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대표팀은 3세트에서 공방전을 벌이다 19-18에서 상대 범실 두 개와 황경민의 천금 같은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대표팀은 4세트에서 듀스까지 몰렸지만 정동근이 두 차례 연속으로 점수를 뽑아 승리를 확정했다.

대표팀은 8일 같은 장소에서 9∼10위 자리를 놓고 벨기에와 대회 마지막 일전을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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