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핸드볼, 러시아 ‘킬러 본색’

女핸드볼, 러시아 ‘킬러 본색’

입력 2013-05-24 00:00
수정 2013-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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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컵 개막전 35-31 승리

한국이 올림픽제패기념 2013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대회에서 ‘난적’ 러시아를 꺾고 가볍게 첫발을 내디뎠다.

승리의 슛
승리의 슛 류은희가 23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서울컵국제대회 첫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뿌리치고 강력한 문전 점프슈팅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8위)은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러시아(2위)와의 경기에서 35-31로 이겼다. 최수민(서울시청)이 9득점, 류은희(인천시체육회)와 권한나(서울시청)가 7점씩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2005년, 2007년, 2009년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한 한국은 4번째 대회 제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특히 지난해 런던올림픽 8강에서 러시아에 1점 차 패배를 안겼던 한국은 안방에서 또 승리, 러시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국은 전반 중반부 러시아의 공격이 살아나 전반 19분께 11-12로 역전당했지만 류은희, 최수민, 김선화(인천시체육회)의 연속골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최수민과 유현지(삼척시청)의 어시스트를 받아 류은희가 2골을 연달아 올린 데 힘입어 18-12로 여유롭게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자마자 러시아가 야르체바 마리나의 릴레이 골로 19-17까지 쫓아왔지만 한국은 러시아의 실책을 틈타 김선화가 골을 넣고, 가로채기에 이은 류은희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러시아는 마키바 크세니야를 앞세워 24-27로 맹추격했지만 한국은 골키퍼 박미라(삼척시청)의 선방과 권한나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한국은 25일 앙골라를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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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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