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빠진 축구 대표팀 공격진 조합은

박주영 빠진 축구 대표팀 공격진 조합은

입력 2013-03-04 00:00
수정 2013-03-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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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컨디션 좋은 공격수 많아 다채로운 조합 가능

4일 발표된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박주영(셀타 비고)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의 제외다.

박주영은 대표팀 경력이 많고 기술도 좋아 최전방 공격수로 가장 먼저 검토되던 선수였다.

김보경도 ‘제2의 박지성’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측면 공격수로 활동하던 미더운 옵션이었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이들을 제외하며 “이번에 선발한 선수만으로도 좋은 조합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번 대표팀의 공격진에는 이동국(전북 현대), 김신욱(울산 현대), 손흥민(함부르크), 이청용(볼턴),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상주 상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이 즐겨 구사한 전형은 4-2-3-1이다.

최전방 공격수 1명, 좌우 날개 공격수, 처진 스트라이커 등 2선 공격수 3명으로 공격진을 구성해왔다.

원톱 공격수로는 K리그에서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는 이동국이 유력하다.

이동국은 작년에 컨디션 난조 때문에 한 차례 대표팀에서 제외됐으나 그 외의 경기에서는 ‘최강희호’ 공격전술의 핵심으로 활동했다.

이청용, 이근호, 손흥민, 지동원 등은 날개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손흥민, 지동원, 구자철은 이동국의 뒤를 받쳐 처진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

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연일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 지동원, 구자철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주전 공격수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이근호는 최전방, 좌우 날개, 처진 스트라이커 등 공격의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선수로 평가된다.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은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헤딩골 한 방을 노리는 조커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감독은 22일 시리아와의 평가전 결과, 선수들의 실전감각, 카타르가 평가전에서 노출하는 전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격진의 조합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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