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당시 여성규정 폐지
내년부턴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여성 골퍼들을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라나 로레스
그는 올해도 여자부에 출전하려고 했지만 대회를 주최한 ‘롱 드라이버스 오브 아메리카’는 LPGA 규정을 내세워 로레스의 출전을 막았다. 발끈한 로레스는 “LPGA 투어의 규정이 캘리포니아 주 공민권에 어긋난다.”면서 LPGA와 주최 측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마이클 완 LPGA 커미셔너는 “수 주 내에 현행 규정을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투어 대회부터는 성전환자의 출전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들도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세계 랭킹 3위 크리스티 커(미국)는 “‘그녀’가 자격 조건만 갖춘다면 경기에 나올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12-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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