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히어로즈發 트레이드 대폭풍 오나

[프로야구] 히어로즈發 트레이드 대폭풍 오나

입력 2009-12-16 12:00
수정 2009-1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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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히어로즈가 ‘트레이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지난 수년간 대형 트레이드가 거의 없었다. 올 스토브리그는 다르다. 트레이드 대폭풍이 몰아칠 가능성이 크다.

트레이드 태풍의 중심에는 히어로즈가 있다. 히어로즈는 올해 말까지 납입금 36억원을 KBO에 다 내면, 지난해 프로야구에 뛰어들면서 약속한 120억원을 모두 내게 된다. 정식 구단으로서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선수를 조건 없이 교환할 수 있는 권리도 포함된다.

히어로즈는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마지막 가입금 36억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러면 트레이드의 권리 행사가 가능한데 주전급 대부분이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삼성행 트레이드가 무산됐던 장원삼은 물론 간판타자 이숭용 송지만 등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심지어 올 시즌 팀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황재균 이현승까지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될 정도다.

히어로즈는 “우리는 선발 투수감이 10명이 넘는 반면 확실한 불펜 투수가 없는 게 약점”이라며 중복되는 전력을 트레이드로 정리하고,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현재 히어로즈가 좌완 외국인 투수 영입을 준비하는 만큼 왼손 선발투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크다. 히어로즈가 트레이드에 열을 올리는 것은 잘 알려진 대로 재정적으로 어렵기 때문. 잉여 전력을 과감히 포기하고 구단 재정을 튼튼하게 해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9-12-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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