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스노보드 빅에어 26만명 관람…스위스 카비젤리 생애 첫 월드컵 우승
광화문 한복판에서 멋지게 날아오른 장루카 카비젤리(스위스)가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카비젤리는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빅에어(Big Air) 월드컵 결선에서 총점 52.4점으로 슈테판 김플(오스트리아·51.2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스톡홀름과 런던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김플에 밀려 내내 2위에 머물던 카비젤리는 ‘1인자’ 김플을 꺾고 설욕전을 펼친 셈이다.
사진공동취재단
1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종목에 참가한 선수가 빌딩숲을 배경으로 멋진 공중 묘기를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카비젤리는 “1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결선 1차에서 고난도 점프를 성공해 우승을 예감했다.”면서 “항상 2인자에 머물렀는데 기술 완성도를 높여 안정감을 준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기뻐했다.
한편 사흘간 치러진 이번 스노보드 월드컵에는 총 26만여명이 찾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09-12-14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