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송진우, 마운드 전설로

회장님 송진우, 마운드 전설로

입력 2009-08-17 00:00
수정 2009-08-1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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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서만 21년 뛴 최고령 투수… 전격 은퇴

그가 가는 길이 곧 역사였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굵은 족적을 남겨온 ‘영원한 회장님’ 송진우(43·한화)가 21년간의 프로생활을 마감한다.

송진우는 16일 소속팀을 통해 “2군에서 훈련해 왔지만 명성에 걸맞은 피칭을 더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가족, 구단과 상의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화는 송진우의 위상과 공헌도를 감안해 올시즌 은퇴경기를 치르는 것은 물론 내년부터 외국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 증평초-세광중·고-동국대를 졸업한 송진우는 1989년 고향팀 빙그레(한화의 전신)에 입단했다. 이듬해 11승7패27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르면서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92년에는 19승8패17세이브로 다승왕과 구원왕에 동시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2년에는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국제무대에서도 정교한 제구력과 수싸움은 통했다. 2000시드니올림픽 동메달과 부산아시안게임 우승의 주역이 된 것.

투수 부문 최초 및 최다는 그의 독무대나 다름없다. 21시즌 만인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개인통산 3000이닝(3003이닝)을 돌파했다. 통산 671경기(역대 4위)에 출장해 최다인 210승(153패 103세이브)을 거뒀다. 유일하게 2000탈삼진(2048개)을 돌파했다. 최고령 역시 그의 몫. 지난해 9월13일 문학 SK전에 최고령 선발승(42세6개월28일)을 챙겼다. 지난 4월26일에는 최고령 경기 출장기록(43세2개월10일)을 세웠다. 1999년 8개구단 수뇌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압박 속에서도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초대회장의 총대를 멘 까닭에 ‘회장님’이란 별명을 얻었다. 완벽한 자기관리와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을 보인 그에 대한 후배들의 신뢰는 절대적이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앞에 장사는 없는 법. 4월 13경기에 등판해 1승에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한 뒤 4월28일 2군에 내려갔다. 이후 팬들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거세게 불어닥친 리빌딩의 파고 앞에 ‘회장님’도 버텨내지 못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동마중학교 통학로 안전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지난 26일 오전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성동갑), 성동구 시·구의원, 동마중학교 학부모들과 함께 동마중학교 통학로 일대를 찾아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실제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발맞추어 오전 8시부터 왕십리역 6번 출구에서 동마중학교까지 이르는 통학로를 직접 걸으며, 보행 환경과 통학 도중 발생 가능한 안전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왕십리역에서 동마중학교로 향하는 구간에 별도의 보행로가 없어,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등하굣길의 안전 여건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동마중 정문이 차도와 인접해 등하교 시 차량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큰 상황을 살피고, 현장 안전 인력이 1~2명에 불과하다는 점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이날 현장 점검에는 동마중학교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이 등하굣길에서 겪는 불편과 안전 우려를 털어놓고, 통학 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의견을 나눴다. 전현희 의원은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의 안전은 무엇보다 세심하게 살펴야 할 문제”라며 “학부모님들과 직접 등굣길을 걸으며 확인한 현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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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9-08-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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