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볼트는 짐승”

가이 “볼트는 짐승”

입력 2009-07-20 00:00
수정 2009-07-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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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뒤100m 9초79 기록 감탄

타이슨 가이(27·미국)가 단거리 최대 라이벌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에게 꼬리를 내렸다.

가이는 19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볼트를 ‘짐승(beast)’, ‘괴물(monster)’, ‘변종(freak)’ 등으로 표현했다.

볼트는 전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2009골든리그 육상 남자 100m에서 9초79에 결승선을 끊어 다니엘 베일리(안티과바부다·9초91)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는 지난 11일 가이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찍은 올 시즌 최고기록 9초77에 100분의 2초 뒤진 것. 올 4월 교통사고를 당하고 한달여 만에 훈련에 복귀한 볼트는 특히 초속 0.2m의 맞바람과 빗속을 뚫고 기록을 세워 감탄을 자아냈다.

심지어 약물 논란까지 빚을 정도로 과학적 운동을 뽐내는 미국 육상계의 대표적인 스프린터가 자메이카에 항복의 깃발을 든 셈이다.

100m 세계 최고기록(9초69) 보유자인 볼트는 앞서 8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AAF 월드어슬레틱스투어 200m에서도 비와 0.9m의 맞바람 등 악조건을 딛고 19초59에 결승선을 끊어 역대 네 번째 좋은 기록을 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9-07-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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