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방출설 못 들어”

박지성 “방출설 못 들어”

입력 2009-06-01 00:00
수정 2009-06-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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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대표팀 합류

“당연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고 싶다.”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3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박지성(28·맨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처음 말문을 열었다. 박지성은 최근 영국 언론에서 제기된 방출설에 대해 “(재계약과 관련해 팀에서) 따로 들은 바는 없다. 들었으면 벌써 팀을 나왔을 것”이라며 “어느 선수가 나가고 싶겠는가. 나 역시 맨유에 남고 싶은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7월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맨유로 옮기며 4년 계약을 맺었고 2006년에 2009~2010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

그러나 최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 지역 언론들을 중심으로 맨유의 챔스리그 결승전 패배 이후 박지성의 향후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솔솔 흘러 나오는 상황이다.

챔스리그 결승전 직후 인터뷰를 사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기분이 안 좋아 인터뷰를 안 했다. 특별한 소감은 없다.”고 짧게 답했다. 결승전에서 아쉽게 놓친 슈팅에 대해서는 “팀이 져서 (그 슈팅이) 아쉽긴 하지만 경기는 이미 끝났고 되돌릴 수 없기에 빨리 잊어야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주장 완장을 찬 ‘캡틴’ 박지성은 이어 “당연히 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 왔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본선행을 결정해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후배의 신임이 두터운 그는 “팀이 이기는 걸 가장 기대한다. 내 역할은 코치진이 부여한 임무를 100%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09-06-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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