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피언스리그] 수원, 상하이 원정 패배 설욕

[AFC챔피언스리그] 수원, 상하이 원정 패배 설욕

입력 2009-04-23 00:00
수정 2009-04-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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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상하이 원정전 패배를 깨끗이 되갚았다.

수원은 2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에서 중국 상하이 선화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3승1패(골 득실+5)를 기록, 이날 싱가포르 공군을 5-0으로 이긴 가시마 앤틀러스(이상 승점 9·골 득실+7)와 승자승 원칙에 따라 선두를 지켰다. 조 1~2위에 주어지는 16강 티켓 확보에도 파란불을 켰다.

상하이는 전반 12분 수비수 발끝에 맞고 볼이 왼쪽 측면으로 흐르자 센룽유안이 크로스를 올렸고,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얀코 흐리스토프가 헤딩으로 수원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그러나 “홈에서는 반드시 이긴다.”던 차범근 감독의 말대로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수원 역시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들을 앞세워 곧장 따라붙었다.

수원은 상하이 수비진을 줄곧 괴롭히더니 끝내 전반 40분 이상호가, 4분 뒤인 44분엔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 배기종이 잇달아 골을 뽑았다.

배기종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간 뒤 수비수 2명 사이로 패스를 찔러주자 이상호가 잡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왼쪽 그물을 흔들어 동점을 이뤘다. 기세를 한껏 살린 수원은 4분 뒤 이상호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린 볼을 배기종이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동점과 재역전패의 위기에서 수원을 건진 ‘후반의 히어로’는 골키퍼 박호진이었다. 박호진은 후반 26분 흘럽 비아차스라우의 위력적인 중거리 슛을 몸을 날려 쳐냈고, 후반 32분엔 문전 혼전 중 양상민의 핸드볼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을 오른쪽으로 다이빙하며 막았으며, 후반 39분 퇴장당한 리웨이펑의 공백을 잘 메워 승리를 지켰다.

E조 울산은 베이징 궈안과의 원정전에서 후반 28분에 터진 오장은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6점(2승2패)을 기록,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나고야 그램퍼스는 호주 뉴캐슬 제츠를 1-0으로 꺾고 승점 8점(2승2무)으로 선두를 지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9-04-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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