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2)이 최고 시속 156㎞짜리 광속구를 뿜어내며 7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1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 등판,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맞아 삼진 1개를 포함해 퍼펙트로 막고 이틀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시작 이후 10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으로 ‘미스터 제로’로서 위용을 뽐냈다.
임창용은 한신의 첫 타자인 4번 타자 가네모토 도모아키에게 볼카운트 2-2에서 몸쪽 낮은 곳에 시속 148㎞짜리 뱀직구를 꽂아 넣어 삼진 처리했다. 가네모토는 스윙도 하지 못한 채 볼이 아니냐고 따졌지만 구심은 그대로 스트라이크로 인정했다.
마지막 타자 도리타니 다카시와는 7구째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2루 땅볼로 요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8-05-0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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