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가 또 하나의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연속 타자 아웃’ 기록이다. 주인공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 마무리 보비 젱크스(26).
젱크스는 13일 시애틀전에서 팀이 0-6으로 뒤진 9회 등판, 세 타자를 모두 잡아냈다. 지난달 1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9회말 투런 홈런을 맞고 세이브에 실패한 젱크스는 20일 보스턴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4경기,13과3분의2이닝 동안 41명의 타자를 상대로 단 한 명도 1루로 내보내지 않았다. 이로써 젱크스는 1972년 샌프란시스코의 짐 바가 수립한 메이저리그 연속 타자 아웃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앞으로 한 타자만 더 잡으면 35년 만에 새 역사를 쓴다.
“그동안 안타나 볼넷, 사사구는 물론 에러도 없었다는 것은 매우 경이로운 일”이라고 혀를 내두른 화이트삭스의 포수 A J 피어진스키는 “2∼3일 전까지 이 기록에 대해 깨닫지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젱크스는 집중력을 위해 신기록 달성 때까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08-1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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