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경쟁에서 비틀거리던 동부가 KCC를 잡고 한숨을 돌렸다.
동부는 1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자밀 왓킨스(20점 15리바운드)와 강대협(19점·3점슛 4개)의 활약을 앞세워 추승균(25점 7어시스트)이 분전한 홈팀 KCC를 79-72로 꺾었다.22승28패를 기록한 동부는 8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공동 6위 KT&G,SK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히며 다시 6위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이날 관심은 최근 KTF와 전자랜드에게 고춧가루를 뿌렸던 KCC가 갈길 바쁜 동부의 발목도 잡느냐에 쏠렸다.1쿼터를 12점차로 앞섰던 동부는 상대 수비에 막혔던 2쿼터 막판 34-33까지 쫓겨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3쿼터에 강대협이 3점슛 3개를 몰아치는 등 외곽포 5개를 집중시키며 KCC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사마귀 슈터’ 김영만(35·KCC)은 이날 경기 막판 코트를 밟으며 은퇴 경기를 치렀다. 김영만은 모교인 중앙대 코치를 맡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03-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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