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무려 11개의 슛이 림을 외면했다. 게다가 턴오버는 4개.KCC는 마르코 킬링스워스(30점)가 1쿼터 5분여를 남겨 놓고 첫 득점을 올릴 때까지 0점이었다. 삼성이 이미 KCC 코트를 농락하며 22점을 낚았다. 올시즌 최다 점수차 패배의 전주곡이었다. 1쿼터는 33-15로 삼성이 18점을 앞섰다. 킬링스워스와 추승균(17점)이 분투했으나 2쿼터가 끝났을 때 63-33으로 점수차가 늘어났다. 부상을 떨치지 못한 이상민이 3쿼터에 합류했으나 분위기는 변하지 않았다.KCC는 모두 14개의 가로채기를 당하는 등 내내 무기력했다. 경기 종료 8초전 손준영이 3점슛을 성공, 프로농구 사상 최다 점수차(최고 42점) 패배의 치욕에서 벗어난 게 위안거리였다. 결국 삼성은 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KCC를 108-68로 대파했다. 올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19승19패의 삼성은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6연패에 빠진 KCC는 여전히 꼴찌인 10위(12승27패)에 머물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02-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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