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는 좋은데 오라는 데는 없고….’
박찬호(34)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찬밥’신세로 전락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9일 박찬호 등 투수 15명을 포함해 미계약 FA 선수 ‘톱 34’를 소개했다.
홈페이지는 “박찬호는 지난해 장출혈 부상 전까지 4선발로 확실하게 재기했다.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나서 제 역할을 했다. 어느 팀이든 4∼5선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뉴욕 양키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LA 다저스가 박찬호에게 관심있으며, 샌디에이고는 보유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성적을 봐도 박찬호는 이들 가운데 상위권이다.7승으로 다승 공동 6위, 방어율 4.81로 4위, 투구이닝도 136.2로 5위다.
그러나 박찬호를 원하는 팀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먹튀’로 각인됐다는 지적이다. 최근 배리 지토가 투수 역대 최고액인 7년간 1억 2600만달러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자, 언론에서는 실패한 계약 사례로 박찬호를 여러번 등장시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7-01-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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