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쁘게 몰아치던 홈런 퍼레이드는 하루 쉬었지만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연속경기 안타 행진에는 쉼표가 없었다.
이승엽은 19일 고베 스카이마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인터리그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9회 마지막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려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후속타자의 안타로 3루까지 나간 이승엽은 대타 기무라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55득점(1위)째를 올렸다.
이승엽은 이날 오릭스의 우완 선발 톰 데이비의 구위에 눌려 이전 타석에서는 2루 땅볼 2차례 및 1루 땅볼 한 번에 그쳤다. 그러나 4번째 타석에서 좌완투수 기구치하라에게 중전 안타를 뽑았다. 타율은 .331에서 .329로 조금 떨어졌지만 타격 공동 3위에 올라있던 아오키 노리치카(아오키)가 무안타에 그쳐 이 부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6-06-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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