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한국新 ‘샛별’ 이강석 단거리서 기대

두차례 한국新 ‘샛별’ 이강석 단거리서 기대

이재훈 기자
입력 2006-01-02 00:00
수정 2006-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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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선‘금맥’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쇼트트랙 선수들 옆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도 묵묵히 땀을 흘리고 있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한국의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쇼트트랙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메달을 안긴 종목.1992알베르빌대회에서 김윤만이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이후 단 하나의 메달도 없었다.

이번 대회도 금빛 전망은 밝지 않다. 하지만 날을 곧추세운 선수들의 눈빛에는 투지가 불타오른다.

기대주는 김윤만-이규혁(사진 왼쪽·28·서울시청)의 뒤를 이을 ‘샛별’ 이강석(오른쪽·21·한국체대). 이강석은 지난해 500m에서 두 차례 한국신기록을 경신했고 11월에 열린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시리즈 5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폭발적인 순발력으로 스타트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강석은 “처음 올림픽에 나서는 거라 일단 세계 5위 안에 드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4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이규혁도 유종의 미를 장식할 각오다. 이규혁은 “1998나가노대회와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경험 부족으로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한 한을 이번에는 꼭 풀겠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선 지난해 3월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운 이상화(17·휘경여고)가 바짝 날을 세운다.

세계 톱클래스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축에 속하는 이상화는 첫 올림픽에 참가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얼음판을 지칠 경우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김관규 코치는 “강석이나 상화가 메달을 위해선 0.2초가량의 속도차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하루 7시간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 데다 단거리는 변수가 많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2006-01-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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