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그랜드슬램 도전

이은정, 그랜드슬램 도전

이재훈 기자
입력 2005-11-19 00:00
수정 2005-11-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여자 마라톤의 희망 이은정(24·삼성전자)이 다시 운동화 끈을 질끈 동여맸다. 이은정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7회 도쿄여자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8년 묵은 여자마라톤 한국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15달 동안 절치부심했다. 지난해 8월 아테네올림픽에서 첫 해외 풀코스 도전에 나섰지만 2시간37분23초로 19위에 머물렀다. 권은주가 지난 1997년 세운 2시간26분12초는커녕 자신의 최고기록(2시간26분17초)에도 한참 뒤졌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를 염두에 두고 중장거리에서 스피드 강화 훈련에 모든 걸 쏟아부었고 올해 5000m와 1만m, 하프마라톤에서 한국기록을 세우며 그랜드슬램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이은정은 이번 대회에서 2년만에 마라톤에 복귀하는 2000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나오코(33·2시간24분29초)와 2003보스턴·시카고 마라톤 우승자인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자카로바(35·2시간21분31초) 등 세계적인 건각들과 스피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하지만 이은정은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 9월5일부터 10주동안 지옥훈련을 펼쳤기 때문. 이은정은 “오랜만에 뛰는 풀코스지만 부담없이 레이스에 임해 꼭 한국신기록을 경신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2005-11-19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