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깨고 19일 K-1 서울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홍만은 인터뷰에서 “배고파서 힘들었다. 밥 좀 달라.”며 너스레를 떠는 여유를 보였다. 그는 “이제 씨름 선수가 아닌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씨름 스승’ 차경만 전 LG씨름단 감독과 결승 직후 링 주변에서 만나, 눈물을 글썽이며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등 그동안 쌓인 앙금을 털기도 했다.
아케보노와 카오클라이 가운데 누구를 이겼을 때 기분이 좋았나.
-물론 아케보노다. 주변에서 비교를 많이 하는 분위기여서 꼭 이기고 싶었다. 너무 빨리 끝나 아쉬웠다.
전체적인 경기는 어땠나.
-즐기면서 하려고 했고, 긴장감을 없애는 데 주력했다. 처음 링에 올랐을 때는 관중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지만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카오클라이다. 작고 재빠른 선수여서, 체력을 유지하는 게 힘들었다.
앞으로 보강해야 할 부분은.
-한 달 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복싱, 발기술 모두 배울 수는 없었다. 앞으로 발기술을 제대로 연마해 월드그랑프리에서는 큰 사람도 멋진 발차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천하장사에 올랐을 때와 지금 기분을 비교하면.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최홍만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씨름 스승’ 차경만 전 LG씨름단 감독과 결승 직후 링 주변에서 만나, 눈물을 글썽이며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등 그동안 쌓인 앙금을 털기도 했다.
아케보노와 카오클라이 가운데 누구를 이겼을 때 기분이 좋았나.
-물론 아케보노다. 주변에서 비교를 많이 하는 분위기여서 꼭 이기고 싶었다. 너무 빨리 끝나 아쉬웠다.
전체적인 경기는 어땠나.
-즐기면서 하려고 했고, 긴장감을 없애는 데 주력했다. 처음 링에 올랐을 때는 관중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지만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카오클라이다. 작고 재빠른 선수여서, 체력을 유지하는 게 힘들었다.
앞으로 보강해야 할 부분은.
-한 달 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복싱, 발기술 모두 배울 수는 없었다. 앞으로 발기술을 제대로 연마해 월드그랑프리에서는 큰 사람도 멋진 발차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천하장사에 올랐을 때와 지금 기분을 비교하면.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5-03-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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