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를 노린 한국 스키점프가 단체전에서도 노메달에 그쳤다.
제22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 중인 현형구(20) 최흥철(24) 강칠구(21) 김현기(22·이상 한체대) 등 한국대표팀은 14일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 인근 제펠트아레나에서 벌어진 K-90 단체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710점으로 슬로베니아(748점), 폴란드(729.5점), 오스트리아(721점)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전날 K-90 개인전에서 김현기(22·이하 한체대)가 아깝게 4위에 머문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3위 오스트리아와 불과 9점 차이로 메달 근처에서 탈락, 아쉬움을 더했다. 한국은 1차시기에서 현형구가 기준(90m)에 크게 못미치는 기록(71m)을 내면서 합계 345점에 그쳐 5위에 머문 뒤 2차시기에서 주장 최흥철과 김현기가 각각 95m와 98m를 날며 선전했지만 정예멤버가 출전한 유럽세에 밀려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카자흐스탄(5위·687점)을 제치고 아시아 정상을 지킨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
최돈국 대표팀 코치는 “강칠구가 바람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면서 “아직 K-120 개인전이 남아 있는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현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고 말했다.K-120 개인전은 19일 저녁 인스브루크에서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제22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 중인 현형구(20) 최흥철(24) 강칠구(21) 김현기(22·이상 한체대) 등 한국대표팀은 14일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 인근 제펠트아레나에서 벌어진 K-90 단체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710점으로 슬로베니아(748점), 폴란드(729.5점), 오스트리아(721점)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전날 K-90 개인전에서 김현기(22·이하 한체대)가 아깝게 4위에 머문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3위 오스트리아와 불과 9점 차이로 메달 근처에서 탈락, 아쉬움을 더했다. 한국은 1차시기에서 현형구가 기준(90m)에 크게 못미치는 기록(71m)을 내면서 합계 345점에 그쳐 5위에 머문 뒤 2차시기에서 주장 최흥철과 김현기가 각각 95m와 98m를 날며 선전했지만 정예멤버가 출전한 유럽세에 밀려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카자흐스탄(5위·687점)을 제치고 아시아 정상을 지킨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
최돈국 대표팀 코치는 “강칠구가 바람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면서 “아직 K-120 개인전이 남아 있는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현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고 말했다.K-120 개인전은 19일 저녁 인스브루크에서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01-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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