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쿠웨이트, 네덜란드 감독으로 맞불?

[2006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쿠웨이트, 네덜란드 감독으로 맞불?

입력 2004-12-28 00:00
수정 2004-12-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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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출신 감독끼리 맞붙나.

내년 설날(2월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쿠웨이트의 2006독일월드컵축구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 출신 감독끼리 격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7일 중동의 축구 전문사이트 ‘미들이스트풋볼 닷컴’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한국전을 앞두고 네덜란드 출신의 반 데 렘 감독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가 쿠웨이트의 사령탑에 앉게 되면 역시 네덜란드 출신인 한국 대표팀의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과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반 데 렘 감독은 네덜란드 프로축구 AZ 알크마르와 아약스 유소년팀의 감독을 역임했다.2002년 10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지휘봉을 잡아 올해 초 열린 16회 걸프컵에서 무패전적으로 사우디의 통산 3번째 우승을 안겨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난 7월 아시안컵에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쿠웨이트는 지난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7회 걸프컵대회 준결승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0-2로 완패,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이브라힘 알 하지아 감독 교체에 고심 중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4-12-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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