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1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2루타 1개를 포함해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지난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3연전에서 이틀 동안 거푸 선발에서 제외된 뒤 사흘 만에 선발로 다시 나선 이승엽은 타점과 득점도 2개씩 올렸다.이승엽이 한 경기 3안타를 쳐낸 것은 지난 6월27일 세이부 라이언스전 이후 처음이다.지난 8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5일,4경기 만에 침묵에 빠진 방망이를 되살린 이승엽은 이로써 시즌 중간 성적을 281타수 64안타 45타점 44득점으로 높였다.타율도 종전 .234에서 .238로 끌어올렸다.이승엽은 첫 타석인 2회말 빨랫줄 같은 타구가 2루수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 아쉬움을 삼켰지만 4회 타자일순할 때 2개의 중전안타를 만든 뒤 7회에는 우측 담장 아래에 떨어지는 홈런성 2루타를 뽑아냈다.롯데는 15안타를 퍼부으며 시즌 최다 점수차인 16-2로 대승,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2004-08-14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