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월드컵 亞지역 2차예선 첫 경기

18일 월드컵 亞지역 2차예선 첫 경기

입력 2004-02-17 00:00
수정 2004-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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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물은 레바논’

새해 첫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인 오만전에서 대승을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번엔 레바논을 상대로 다시 한번 화끈한 ‘골폭풍’을 선보인다.오만전이 평가전인 반면 레바논전(18일·수원월드컵경기장)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로 양팀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으로서는 오만전 여세를 몰아 레바논을 완파하고 독일로 가는 첫 단추를 상큼하게 꿴다는 생각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낙승을 예상한다.레바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8위로 한국(22위)에 한참 뒤져 있다.역대 상대전적에서도 4전 전승으로 한국이 앞서고,특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최근 맞대결은 지난 1993년 94미국월드컵 지역예선으로 2-0,완승을 거뒀다.여기에다 레바논의 전력 누수도 한국으로서는 좋은 징조다.이라크 출신 아드난 하마드 신임 감독이 레바논축구협회와의 불화로 취임 3일 만에 이라크로 되돌아갔다.이에 따라 이번 한국전에서는 마무두 하무드 코치가 임시감독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왔다.일부 주전급 선수들도 부상과 징계 등으로 합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내부 분위기는 좋지 않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코엘류호’는 ‘돌다리도 두드려 본 뒤 건너라.’는 속담을 거울삼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오만전 대승 직후에도 선수들은 전혀 들뜬 기색없이 “레바논전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코엘류 감독도 “상대를 쉽게 보면 안 되며 조심해서 오만전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바논전에 나서는 한국팀의 전력은 오만전보다 공수 모두 한층 강화됐다.‘꾀돌이’ 이영표(27·에인트호벤)가 16일 합류했고,부상중인 이천수(23·레알 소시에다드)와 골키퍼 이운재(31·수원)도 출전이 가능해졌다.이천수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 측면 미더필더로 투입된다.이영표는 송종국(25·페예노르트)과 함께 측면 수비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코엘류 감독의 1차목표는 물론 승리지만 내심 대승을 노린다.2차예선 나머지 상대인 몰디브나 베트남의 기를 초반에 꺾어 놓겠다는 작전이다.몰디브와는 다음달 31일 원정경기를 갖고 베트남과는 6월9일 대결한다.또 중동에 대한 ‘면역력’을 완벽하게 기르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박준석기자 pjs@˝
2004-02-17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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