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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당분·술이 체내 염증 유발 주범

육류·당분·술이 체내 염증 유발 주범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04-14 17:36
업데이트 2021-04-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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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는 지금]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술, 단음식은 염증질환 부른다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술, 단음식은 염증질환 부른다 육류, 가공식품, 술, 단 음식이 나쁜 장내미생물 군집을 만들어 염증관련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의대, 흐로닝언대 부속병원 공동연구팀은 육류, 가공식품, 술, 당분이 나쁜 장내미생물 군집을 만들어 체내 염증을 유발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거트’ 4월 14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장 질환자 554명, 장 질환이 없는 일반인 871명을 대상으로 장내미생물 분포와 숫자, 평소 식단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감자튀김, 마요네즈, 청량음료,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품과 육류,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 술 등은 장질환뿐만 아니라 당뇨, 관절염, 심혈관질환 등 염증성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견과류, 등푸른 생선, 과일, 야채, 콩류, 와인, 커피, 요구르트 등은 장내미생물의 종류와 숫자를 풍부하게 만들어 체내 염증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1-04-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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