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경비에 회삿돈 끌어 쓴 조양호…부인 이명희 참고인 소환

자택 경비에 회삿돈 끌어 쓴 조양호…부인 이명희 참고인 소환

입력 2018-11-26 15:20
업데이트 2018-11-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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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 서울경찰청에 위치한 광역수사대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갑질 논란과 관련한 소환조사를 받기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8.5.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지난 5월 28일 서울경찰청에 위치한 광역수사대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갑질 논란과 관련한 소환조사를 받기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8.5.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자택에서 근무한 경비원들의 급여를 회삿돈으로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을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지난 22일 이 전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자택 경비원 급여 16억원을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이 지급하도록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조 회장을 불구속 수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중앙지검은 최근 27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로 조 회장을 기소한 남부지검에 사건을 이송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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