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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박 대통령 대면조사 아직 조율 중”…협의에 진척 없어

특검 “박 대통령 대면조사 아직 조율 중”…협의에 진척 없어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2-24 15:16
업데이트 2017-02-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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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7. 02. 17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는 28일로 수사 기간이 끝나지만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놓고 청와대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 아직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끝까지 추진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과 관련한 부분은) 수사 기간 연장의 승인 여부에 따라서 그 시점에 발표하거나 최종 수사결과 발표 때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수사 마지막 날이라도 가능하다면 대면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말하면서 대면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 측도 그동안 특검 조사는 받겠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면조사 협의 일정을 이달 초 한 언론이 보도하면서 변호인단이 반발해 조사 일정이 백지화된 바 있다.

이후 한동안 협의를 중단했던 양측은 최근 논의를 재개했으나 대면조사 장소, 방식 등 세부 조건에서 의견 차이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특검 수사 기간이 28일로 끝나고 청와대와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대면조사는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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