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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입시 특혜 의혹’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특검에 소환

‘정유라 입시 특혜 의혹’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특검에 소환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1-11 15:04
업데이트 2017-01-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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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난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난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시 당시 특혜를 준 의혹으로 구속됐던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을 11일 소환해 조사했다.

남궁 전 처장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빌딩에 도착했다.

남궁 전 처장의 특검팀 출석은 10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특검팀은 남궁 전 처장을 상대로 이대가 정씨에게 특혜를 준 과정에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비롯한 ‘윗선’의 지시 여부를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보인다.

남궁 전 처장은 2014년 9∼10월 이대 체육특기자 입시 과정에서 정유라씨에게 특혜를 줘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남궁 전 처장은 당시 면접위원들에게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

또 정씨가 지침에 맞지 않게 금메달을 면접 장소에 지참하는 것을 허용했다. 그래서 당시 정씨는 면접위원들에게 ‘금메달을 보여드려도 되나요’라며 금메달을 테이블에 올려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후 ‘특혜 의혹’의 또다른 핵심 인물인 김경숙 전 학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김 전 학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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