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녀측 “박유천이 성폭행…공갈·협박 몰라”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가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무고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24·여)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다.박유천 첫 고소여성 무고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성폭행 혐의로 4차례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 서울신문DB
증인 신문은 다음 달 24일 열린다. 사생활 문제인 만큼 신문은 비공개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씨의 변호인은 재판부에 낸 의견서에서 “박씨가 이씨를 강제로 성폭행한 게 맞다”며 무고 혐의를 부인했다.
폭력조직 출신 황모(33)씨 등과 함께 박씨에게서 돈을 뜯어내려 했다는 혐의도 “이씨는 그런 사실을 몰랐고, 설사 혐의가 인정된다 해도 공갈 방조범에 해당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최 판사는 다음 달 3일부터 사건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