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신학용 어제 소환조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으로부터 입법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을 14일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이로써 이틀 전 출두한 신계륜(60) 의원을 포함해 입법 로비 의혹이 제기된 의원 3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다. 검찰은 범죄의 경중을 따져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19일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로부터 입법 로비와 함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4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교피아’ 부인하거나 눈 감거나…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로부터 입법 로비와 함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4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변호인과 함께 출두해 취재진에게 “혐의 사실조차 모른다”며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은 또 “(김 이사장과는) 1년 전부터 친분을 유지했다”며 “진실이 밝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보다 30분 늦게 도착한 신학용 의원은 취재진에게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4-08-15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