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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울’ 자살예방 위해 상담전화 인력 2배로 확충

‘코로나 우울’ 자살예방 위해 상담전화 인력 2배로 확충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1-05-04 18:00
업데이트 2021-05-0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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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을 겪는 이들을 위한 상담전화가 대폭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블루(우울)’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상담 인력을 현재 26명에서 57명으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급증한 상담전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기존 자살예방상담전화를 보완해 긴급 운영 중인 자살예방상담전화 자원봉사센터도 연말까지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자살상담전화는 2019년 월평균 9217건에서 지난해 1만 4171건으로 53%나 급증했다. 올해 역시 1월 1만 3999건, 2월 1만 4331건, 3월 1만 6915건 등으로 증가 추세다. 응대율 역시 지난해 9월 29.4%, 10월 55.7%, 12월 79.5%로 계속 늘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월평균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염민섭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상담건수가 증가세인 점을 고려해 당초 3월 말까지 예정이던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연말까지 연장했다”고 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21-05-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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