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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하루 신규확진자 48일만 600명대 전망

코로나 하루 신규확진자 48일만 600명대 전망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4-06 22:11
업데이트 2021-04-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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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2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3차 유행’보다 더 큰 규모의 ‘4차 유행’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검역소모습. 2021.4.6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3차 유행’보다 더 큰 규모의 ‘4차 유행’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검역소모습. 2021.4.6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6일 오후 9시 현재까지 58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를 고려하면 7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48일 만에 6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410명보다 177명이 늘었으며 전날 최종 확진자 478명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199명 이상 발생해 지난 2월 16일 258명이 확진된 이후 49일 만에 일일 확진자가 200명대가 될 전망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137명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5일 연속으로 세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주요 감염경로별로 보면 교회·음식점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양상이다.
인천 어린이집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근린공원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보육교사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인천 어린이집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근린공원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보육교사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서대문구 교회에서는 지하 시설인 탓에 환기가 어렵고 찬송가를 부르는 과정에서 침방울이 다량 발생해 44명 시내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천 어린이집과 울산 콜센터, 대전 학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확산했다. 48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인천지역의 감염 유형별 확진자는 집단감염 관련 16명, 기존 확진자 접촉 16명, 감염경로 미상 12명, 해외입국 4명이다.

특히 전날 확인된 연수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된 14명 중 원생은 3명이고, 나머지는 원생의 부모·지인·교사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19명 확진된 바 있어 누적 33명이 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지인 남동구 음식점에서는 1명이 추가 확진(누적 10명) 됐으며, 서구 소재 회사 및 가족 관련도 1명 확진(누적 18명)됐다.

한편 지난 2월 26일 첫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뒤 39일만인 이날 국내 1차 접종자가 누적 1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일 낮 12시 기준 1차 접종자가 총 101만4019명으로 전체 국민 대비 1.95%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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