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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도 신천지교회 시설 폐쇄 결정…10곳 중 5곳은 자발적 폐쇄

인천시도 신천지교회 시설 폐쇄 결정…10곳 중 5곳은 자발적 폐쇄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0-02-21 15:51
업데이트 2020-02-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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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 3대 설치

서울·경기에 이어 인천시도 21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교회와 시설 폐쇄를 결정했다.

인천시는 이날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의 자율 폐쇄를 권고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제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가 진행된 10여 곳 중 5곳은 이미 자발적으로 폐쇄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신천지교회가 인천에 어느 정도 있는지 자료가 없어 신천지교회가 자발적으로 시설을 폐쇄하지 않더라도 제재를 가할 수단은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별다른 표식 없이 일반 건물에 입주해 있는 경우가 많아 신천지 관계자가 알려주지 않는 이상 특정 장소가 신천지교회 시설이다 아니다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군·구와 합동으로 신천지교회와 관련 시설 전수조사를 벌이며 대략적인 규모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함에 따라 인천 유입 차단을 위해 20일부터 인천종합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 3대를 설치하고, 대합실 및 주차장 등에 수시소독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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