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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비둘기는 무죄

‘AI 확산’ 비둘기는 무죄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7-01-06 22:40
업데이트 2017-01-0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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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456마리 조사서 미검출”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국내 비둘기에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야생동물인 비둘기는 곰팡이 등 다양한 질병 원인체를 가지고 있을 수 있어 먹이를 주거나 만지는 것은 삼가야 한다.

6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비둘기 456마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H5N8형 AI가 발생한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16개체, H5N6형 AI가 발생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47개체를 검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293개 개체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유행하고 있는 H5N6형 바이러스 시료검사 중인 32개체에 대한 결과도 조속히 공개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7-01-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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