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콜레라 환자, 증상 사라져…이번 주 퇴원 전망

네번째 콜레라 환자, 증상 사라져…이번 주 퇴원 전망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05 21:57
업데이트 2016-09-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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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에 콜레라까지..수산업계 울상
기록적 폭염에 콜레라까지..수산업계 울상 2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수산물을 고르고 있다. 올여름 내내 계속된 기록적인 폭염으로 양식장 피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거제 지역에서 발생한 일명 ‘콜레라 사태’로 수산업계가 피해를 입고 있다. 2016.9.2 연합뉴스
국내 네번째 콜레라 환자가 증상이 사라졌다.

이 환자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A씨의 증상이 사라졌지만 앞으로 두 차례 더 검사를 진행한 이후 7일쯤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김희영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A씨가 필리핀 여행 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콜레라는 주로 오염된 음식에 의해 감염된다. 환자의 변에서 다량의 균이 배출되고, 그 균을 1억 마리 이상 섭취해야 감염되기 때문에 콜레라의 사람 간 전파는 거의 없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부산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콜레라 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설사환자 보고 체계를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집단 급식소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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