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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전담 전문의’ 시범사업…“24시간 병동에 상주”

‘입원전담 전문의’ 시범사업…“24시간 병동에 상주”

입력 2016-07-27 09:25
업데이트 2016-07-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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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병동에서 전문의 2∼5명이 교대로 종일 환자관리…환자 추가 부담은 하루 2천∼5천900원

입원한 환자를 전담해 진료하는 ‘입원 전담 전문의’ 시범사업 의료기관 31곳이 선정됐다고 보건복지부가 27일 밝혔다.

내과계 병동 20곳, 외과계 병동 12곳 등 31개 의료기관의 병동 32곳은 입원 전담 전문의 채용을 완료하는 시점부터 1년 동안 입원전담 전문의제도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입원 전담 전문의는 입원 병동에 24시간 상주하며 입원 환자를 관리하는 전문의다. 입원 전담 전문의는 진찰, 경과 관찰, 상담, 퇴원 계획 등 환자가 입원한 기간에 주치의 역할을 맡는다.

입원 전담 전문의가 전체 의사의 5%(4만4천여명)를 차지하는 등 입원 전담 전문의 제도를 시행하는 미국에서는 환자의 입원 기간과 재입원율이 줄고, 입원 환자 안전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시범사업 의료기관은 병동 1~2곳을 입원 전담 전문의 전용 병동으로 지정한다. 전용 병동에서는 전문의 2∼5명이 교대로 24시간 동안 입원 환자를 관리할 예정이다.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를 제공한 병원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하루에 수가 1만500~2만9천940원을 받는다.

환자들은 1일 2천~5천900원을 추가 부담하면 된다.

복지부는 일명 ‘전공의법’으로 불리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통과돼 전공의의 최대 수련 시간이 주당 80시간으로 제한되자 의료기관의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려고 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8월 초에 시범사업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제도 도입 효과와 수가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고 사업을 확대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3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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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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