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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50여명에 장학금… 꿈을 쥐여준 선생님

학생 50여명에 장학금… 꿈을 쥐여준 선생님

입력 2015-06-30 23:34
업데이트 2015-07-0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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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7월의 스승’ 김정호씨 선정

교육부는 35년간 경북 지역에서 교사로 재직한 김정호(71)씨를 ‘7월의 스승’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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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씨
김정호씨
교육부가 친일 행적 논란을 피해 역사 속 인물이 아닌, 생존 인물을 이달의 스승으로 발표한 것은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김씨는 1972년부터 2006년까지 울릉중, 영해여중, 대흥중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가난한 학생 50여명에게 장학금을 만들어 주었고 울릉중 재직 시절에는 학생들의 꿈을 담은 ‘자성예언록’(일종의 타임캡슐)을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대통령표창(1999년)과 남강교육상(2005년) 수상 경력이 있다.

김씨는 “학생들에게 진심은 항상 통한다”며 “나는 지금껏 고생도 많이 했지만 항상 학생들 덕분에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인생을 살아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5-07-0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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