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4학년 수학·과학 교과서 바뀐다

초등 3~4학년 수학·과학 교과서 바뀐다

입력 2014-01-28 00:00
업데이트 2014-01-28 14: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스토리텔링 수학·STEAM 과학 적용...사회·과학 과목, 디지털 교과서 도입

새 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 3~4학년 수학 교과서에 스토리텔링 방식을, 과학 교과서에는 융합인재교육(STEAM)을 적용한다. 3~4학년 사회·과학 과목에는 디지털 교과서도 도입한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국 초 3∼4학년에 스토리텔링 방식을 적용한 수학교과서가 도입된다.

스토리텔링 수학은 학습내용과 관련 있는 소재, 상황 등과 연계해 이야기하듯 수학적 개념을 가르치고 익히는 방식이다. 수학적 정의나 공식을 제시하고 관련 문제를 풀게 한 기존 교과서와 다른 점이다.

3~4학년 과학교과서에는 순수 과학뿐만 아니라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다른 교과와 관련해 통합된 내용을 적절한 수준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 Mathematics) 교육 요소와 내용이 반영된다.

STEAM은 과학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 기술 기반의 융합적 소양과 실생활의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다.

물질, 에너지, 생명, 지구 등 4개 단원별로 최소 2개 차시에 STEAM 교육 요소, 내용을 반영했다.

3학년 1학기 ‘자석의 이용’ 단원은 자석을 이용한 장난감을 학생들 스스로 설계해 만들어 본 뒤 완성된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어느 부분을 개선할지 토의하는 방식이다.

과학과 사회 교과서는 디지털 교과서 형식으로도 제작된다. 디지털 교과서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개인용 컴퓨터(PC), 노트북, 스마트 패드 등으로 공부할 수 있는 교재다. 기존 교과서 내용 외에 멀티미디어 자료, 용어 설명 등을 추가로 학습할 수 있다.

창의재단 관계자는 “3~4학년 1학기 용 디지털 교과서를 제작하고 있다”며 “2학기 교과서는 8월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