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경찰 조사 마친 유아인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17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3.5.17 연합뉴스
경찰은 유씨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며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검찰, 유씨와 미대출신 작가 A씨 구속영장 청구
경찰 조사 출석한 유아인 지인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A씨가 16일 오전 11시께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3.5.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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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유씨 등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대마·코카인·케타민·졸피뎀·프로포폴 등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대마를 제외한 코카인 등 4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마 외엔 혐의 부인…증거인멸 시도 정황
2차 경찰 조사 마친 ‘마약 혐의’ 유아인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17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5.17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수사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는 단순 투약 정도로 생각해 신병 처리를 검토하지 않았다.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투약한 마약류의 종류와 횟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영장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유씨뿐 아니라 유씨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A씨 및 유튜버, 유씨의 매니저 등도 유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투약한 정황이 발견돼 입건된 상태다. A씨는 유씨가 조사를 받던 16일 20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유씨와 A씨에 대해 “혐의를 부인하는 점과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번주 중 법원서 영장실질심사 전망
유아인 지인 미술작가 경찰 조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아인(본명 엄홍식) 씨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A씨가 16일 오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향하고 있다. 2023.05.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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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5일 유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감정하고 의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투약이 의심되는 마약류가 대마·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으로 늘어났다.
유씨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번주 중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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