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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종오리 농장서 AI 고병원성 확진…오리 7000여마리 살처분

경북 영주 종오리 농장서 AI 고병원성 확진…오리 7000여마리 살처분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02-17 13:38
업데이트 2021-02-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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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영주시 장수면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이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17일 영주시 장수면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이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17일 장수면에 있는 종오리 농장에서 H5N8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이 지난 13일 산란율이 대폭 떨어진다고 신고했을 때 간이 킷트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난 16일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한 검사 결과 H5N8로 나타났다.

발생 원인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역학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농장 오리 7000여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해당 농장 반경 1㎞ 안에는 다른 오리를 사육하는 농가가 없다.

시는 또 반경 3㎞ 이내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의 한 산란 중추 농장(6만 1000여 마리)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방역대 10㎞ 내 가금농장 21곳(254만 8000여 마리)에 대해서는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역학 관련 시설 이동제한 등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는 “모든 가금농장은 외부인과 차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의심 사항을 발견하면 바로 방역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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