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더미 불꽃” 출동했더니…훼손된 여성 시신 발견

“쓰레기더미 불꽃” 출동했더니…훼손된 여성 시신 발견

강원식 기자
입력 2020-12-08 09:56
업데이트 2020-12-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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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경찰 DNA 감식 의뢰 등 수사 착수

8일 오전 3시쯤 경남 양산시 북부동 재개발구역 길가 쓰레기 더미 화재현장에서 훼손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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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북부동 길가 쓰레기더미 화재현장에서 여성 추정 시신 발견
양산시 북부동 길가 쓰레기더미 화재현장에서 여성 추정 시신 발견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지나가던 주민이 쓰레기 더미에서 불꽃이 나는 것을 보고 119로 신고를 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작업을 하던 중 쓰레기 더미에서 훼손된 상태로 불에 탄 50~6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이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없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돼 나이를 추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 신원 파악과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감식과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인근에 주차된 차량들의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화면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하며 범죄 관련성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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