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대체 투입...4일 이후 복구 될듯
여주시 청미천 원부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한단계 격상했다.오전 9시 20분쯤 하천 수위는 홍수경보 기준인 수위표 6.5m,해발 57.45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2일 경기지역에 내린 폭우로 수도권 전철 경강선 판교∼여주 선로가 유실돼 신둔도예촌∼여주역을 오가는 전동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여주역 방면 선로가 유실돼 나머지 선로에서 상·하행 열차가 운행됐지만,이날 오후 8시쯤 남은 선로마저 유실됐다.
코레일은 이날 연계버스 6대를 투입해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을 운송했으며,3일에는 버스 19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열차 운행은 복구가 완료되는 이달 4일 이후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전철 경강선은 경기 성남시 판교역~경기 여주시 여주역 구간 57 ㎞ 12개역을 왕복 운행한다. 운행정지 구간은 신둔도예촌,이천,부발,세종대왕릉,여주역 등 모두 5개 역이다. 판교,이매,삼동,경기광주,초월,곤지암,신둔도예촌역 등 7개 역을 오가는 열차는 정상 운행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중단 구간을 이용할 고객은 연계버스 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며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