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서 사망한 여아 신원 확인…남성 시신도 발견

제주 해안서 사망한 여아 신원 확인…남성 시신도 발견

입력 2018-11-05 14:25
업데이트 2018-11-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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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인근 해변. ※위 사진은 사건 장소와 관련 없습니다. 서울신문 DB
제주시 애월읍 인근 해변. ※위 사진은 사건 장소와 관련 없습니다. 서울신문 DB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아이의 신원이 확인됐다. 하지만 실종된 A양 어머니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5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36분쯤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아이는 A(3)양인 것으로 밝혀졌다. A양은 지난 1일 경기도 파주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B(33·여)씨의 딸이다. 모녀는 지난 31일 항공편을 통해 제주도에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양의 외할아버지를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다. 해경은 부검을 실시해 A양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B씨의 행방도 추적하는 중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 55분쯤 제주항 북서쪽 35㎞ 해상에서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숨진 남성과 여자아이 모두 외상이나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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